이병헌 “내한 ‘지아이조2’ 군단에 ‘폭탄주·파도’ 전파”

이병헌 “내한 ‘지아이조2’ 군단에 ‘폭탄주·파도’ 전파”

기사승인 2013-03-11 12:59:01


[쿠키 영화] 배우 이병헌이 영화 ‘지.아이.조 2’ 존 추 감독과 배우들에게 한국의 폭탄주와 술 문화를 전파했다.

존 추 감독은 11일 오전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영화 ‘지.아이.조2’ 내한 기자회견에서 “이병헌이 서울 관광을 시켜줘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병헌은 존 추 감독의 발언에 대해 “무척 미화한 것”이라며 “술 문화만 배웠을 것이다. 감독님과는 폭탄주를 함께 마셨고 애드리안과 D.J 코트로나에게는 소주와 ‘파도’(술잔을 돌아가면서 비우는 것)를 알려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존 추 감독님은 가수 싸이와 미국에서 여러번 술을 마셔 이미 소주와 ‘파도’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다. 복습 개념이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아이.조2’는 세계 최고의 전투 부대인 지.아이.조가 자르탄의 음모로 위기에 처하게 되고, 이에 살아남은 요원들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 거대한 전쟁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1편보다 업그레이드된 ‘스톰 쉐도우’ 이병헌의 활약에 기대를 모은다. 오는 3월 28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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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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