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감독 ‘주리’ 단편영화 최초 천명 돌파

김동호 감독 ‘주리’ 단편영화 최초 천명 돌파

기사승인 2013-03-20 16:58:01

[쿠키 영화]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의 감독 데뷔작인 단편영화 ‘주리’가 관객 1000명을 돌파하는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리’는 19일 기준 100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단편영화 최초로 1000명 관객을 돌파한 것이다.

‘주리’ 배급을 담당하는 앳나인필름 관계자는 “24분이라는 짧은 단편영화임에도 극장을 찾는 관객들과 충분히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상징적인 스코어”라면서 “이 영화는 단편영화가 극장에서 단독으로 상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리’는 다섯 명의 영화제 심사위원의 영화제 수상작 선정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의 감독 데뷔작이자 안성기와 강수연 등이 출연해 기대를 모았다.

제6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공식에 공식초청 됐으며 단편 작품으로는 이례적으로 전국단독 스크린 개봉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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