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온도’ 박스오피스 1위…“19금·1점 테러 끄떡없어”

‘연애의 온도’ 박스오피스 1위…“19금·1점 테러 끄떡없어”

기사승인 2013-03-25 09:53:00

[쿠키 영화] 영화 ‘연애의 온도’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5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1일에 개봉한 영화 ‘연애의 온도’(감독 노덕)는 지난 주말(22일~24일) 53만 8875명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563개 상영관에서 8403번 상영됐으며 누적관객수는 64만 4564명이다.

‘연애의 온도’ 배급을 담당하는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라는 핸디캡과 누리꾼들의 ‘1점 평점 테러’의 희생양이 됐음에도 영화가 가진 힘만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면서 “지난 2012년 전국을 첫사랑 신드롬으로 물들였던 ‘건축학개론’(63만 1898명)과 비슷한 흥행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2013년 새로운 멜로 장르의 흥행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고 밝혔다.

‘연애의 온도’는 3년간 비밀 연애한 사내커플 이동희(이민기)와 장영(김민희)이 이별 후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현실적으로 담아낸 영화다.

2위는 한석규·이제훈 주연 영화 ‘파파로티’에게 돌아갔다. 지난 14일에 개봉한 이 영화는 같은 기간 32만 9615명의 관객을 더하며 누적관객수 97만 1256명을 기록, 1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3위는 할리우드 영화 ‘웜 바디스’가 랭크됐다. 좀비가 사랑에 빠진다는 이색 주제를 다룬 이 영화는 지난 주말 26만 2127명의 관객과 만났으며 누적관객수 92만 4953명을 기록했다.

4위는 ‘신세계’(20만 2708명, 누적 431만 4787명), 5위는 ‘장고: 분노의 추적자’(11만 9743명, 누적 14만 3998명)에게 각각 돌아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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