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가왕’ 조용필, 전에 없던 실험과 파격으로 ‘헬로’!

돌아온 ‘가왕’ 조용필, 전에 없던 실험과 파격으로 ‘헬로’!

기사승인 2013-04-02 18:17:00


[쿠키 연예] 데뷔 45주년을 맞는 ‘가왕’ 조용필이 10년 만에 발매하는 19집 앨범의 베일이 벗겨졌다.

조용필 소속사 YPC는 2일 오후 서울 서초동 YPC프로덕션에서 대중에 앞서 미디어에 전곡을 우선 공개하는 미디어 리스닝 파티를 마련했다.

19집 앨범에는 1년 6개월 동안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10곡의 음악이 담겼다. 1번 트랙에 수록된 ‘바운스’(Bounce)는 피아노 반주에 어쿠스틱 기타 리듬을 얹은 모던 팝 록으로 들을수록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마력이 있는 곡이다.

타이틀곡 ‘헬로’(Hello)는 조용필이라는 이름을 지우면 10대 아이돌 곡이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세련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담은 곡이다. 록 사운드가 바탕이 된 ‘헬로’는 강렬하고 중독성 있는 비트를 사용해 전에 없던 조용필의 새로운 시도를 엿볼 수 있는 곡이다. 특히 랩 피처링으로 가수 버벌진트가 참여해 젊은 감각을 한껏 드러냈다.

또 신보에서 유일하게 조용필이 작곡하고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송호근 교수가 작사해 화제가 된 ‘어느 날 귀로에서’ 역시 조용필만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이외에도 19집에는 클래식에 버금가는 오케스트라의 장엄함을 느낄 수 있는 ‘걷고 싶다’, 지친 마음에 위안을 주는 ‘충전이 필요해’, 피아노와 기타의 음을 온전하게 들을 수 있는 ‘설렘’ 그리고 ‘서툰 바람’ ‘말해볼까’ ‘널 만나면’ ‘그리운 것은’ 등 전곡이 타이틀이라고 해도 손색없을 만큼 음악적으로 최고의 완성도를 이룩한 음악이 담겼다.

10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앨범에는 미국과 영국 등 해외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2012 그래미 시상식에서 베스트 엔지니어 앨범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토니 마세리티(Tony Maserati)가 믹싱을 맡았으며 세계적 뮤지션들의 앨범을 마스터링한 영국 엔지니어 이안 쿠퍼(Ian Cooper)가 마스터링을 담당했다. 이에 더해 ‘위대한 탄생’에 출연한 뮤지션들도 세션으로 참여해 다양한 색을 가진 음악을 완성해냈다.

조용필의 19집 앨범 ‘헬로’는 오는 23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동시 공개되며, 같은 날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 공원 올림픽 홀에서 데뷔 이후 최초로 프리미어 쇼케이스를 연다.

이후 조용필은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하고 6월 8일 대전, 15일 의정부, 22일 진주, 29~30일 대구 등에서 45주년을 기념하는 전국 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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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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