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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50대가 인터넷 채팅서 “딸처럼 지내자”며 여고생을 만난뒤 성폭행 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인터넷 채팅 고민상담 중에 알게 된 여고생을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로 한모(52·자영업)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9시50분쯤 부산 덕포동의 한 모텔에서 여고생 김모(16)양을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는 인터넷 채팅사이트 고민상담 코너에서 “아버지와 딸처럼 지내자”며 김양을 수차례 만나다 이날 “인생이 걸린 할 말이 있다”며 유인한뒤 “학교에 알리겠다”고 협박하고 성폭행 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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