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부산동래경찰서(서장 김성식)는 기니아산 수입조기를 ‘법성포영광굴비’로 속여 전국에 유통한 혐의(원산지 허위표시 등)로 김모(55)씨 등 18명을 붙잡아 김씨를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20마리 당 1만원하는 기니아산 수입조기를 법성포영광굴비로 둔갑시켜 20마리당 3만~5만원에 전국 마트와 수산물센터 등에 공급하고 3억3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영광굴비는 싱싱한 참조기만을 사용해 1년 이상의 간수를 뺀 천일염에 염장을 한 뒤 해풍에 건조해 만들고 있으나 김씨 등은 기니아산 수입조기를 물에 담가 해동한 다음 20마리씩 엮어 다시 냉동한 뒤 국산으로 표시된 상표를 붙여 공급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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