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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부산과학기술협의회(공동이사장 정량부 동의대 총장, 최범영 이원솔루텍 회장)는 제12회 부산과학기술상 수상자로 문영훈(부산대 기계공학), 정완영(부경대 전자공학), 박용호(부산대 재료공학), 김창석(부산대 인지메카트로닉스·나노융합공학) 교수 등 4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창석 교수는 최근 3년간 20편의 우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하고 18건의 특허를 출원 및 등록했다. 또 관련 연구성과가 산학협력으로 이어져 삼성전자로 기술을 이전한 나노미터급 전자기계 계측기술은 전국적으로 대표적인 산학협력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문영훈 교수는 동남권의 주력산업인 기계부품소재 개발과 실용화 연구를 통해 그동안 83편의 논문을 국제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에 발표하고 일체형 단조기술 개발로 원전부품을 국산화하는 등 탁월한 연구성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완영 교수는 2000년대 초반부터 유비쿼터스 컴퓨팅과 헬스케어 기술을 연구개발해 60여 편의 국제학술논문을 발표하는 등 국내 U-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정교수가 개발한 운전자 졸음방지기술 및 LED 가시광통신기술은 현재 산업화에 가장 근접한 최고 수준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박용호 교수는 알루미늄 및 마그네슘 합금계의 경량화와 극한환경소재 개발에 주력해 최근 3년간 41편의 SCI논문을 발표하고 자동차·조선·항공산업의 소재개발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상금 1000만원과 상패가 주어지며 시상식은 20일 오전 11시30분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제46회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갖는다.

지난 2002년 제정된 부산과학기술상은 자연과학과 공학의 다양한 연구분야 연구자들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2010년부터 격년제로 과학상과 공학상을 각각 4명씩 선정, 시상하고 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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