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2개월 만에 컴백…“흘러가는 시간이 아까워”

나인뮤지스, 2개월 만에 컴백…“흘러가는 시간이 아까워”

기사승인 2013-05-08 16:11:00


[쿠키 연예] 아홉 명의 여신, 9인조 걸 그룹 나인뮤지스가 신보 ‘와일드’(WILD)를 들고 2개월 만에 가요계로 다시 돌아왔다.

나인뮤지스(9Muses / 세라, 민하, 은지, 이샘, 이유애린, 혜미, 현아, 경리, 손성아)가 8일 오후 서울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제국의아이들 광희의 진행으로 새 미니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나인뮤지스는 “흘러가는 시간이 아쉬워서 지난 ‘돌스’(Dolls) 활동 이후 금방 컴백하게 됐다”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는 못했지만 나인뮤지스의 이미지와 이름을 한 층 더 확실하게 알리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5월 많은 가수가 컴백하고 쟁쟁한 선배들도 많지만, 저희 역시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기 때문에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바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나인뮤지스는 이번에도 전면에 섹시함을 내세웠지만, 기존에 보여줬던 화끈한 노출 대신 살아있는 건강함으로 차별화를 시도할 전망이다.

나인뮤지스는 “건강한 섹시미를 보여주기 위해 약간의 노출이 있는 핫팬츠를 소화했다”면서 “콘셉트 자체가 섹시라기보다는 건강함이 포인트고 나인뮤지스를 통해서 모든 여성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섹시미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0년 데뷔 음반 ‘렛츠 해브 어 파티’(Let`s have a party)로 가요계에 발을 내디딘 나인뮤지스는 그동안 ‘휘가로’(Figaro) ‘뉴스’(News) ‘티켓’(Ticket) 등의 노래를 선보여왔다. 지난 1월에는 싱글 앨범 ‘돌스’의 섹시한 퍼포먼스로 남성 팬들의 마음을 훔치기도 했다.

이번 앨범의 특징은 데뷔 최초로 발라드를 시도했다는 점이다. 나인뮤지스는 “5번 트랙에 수록된 ‘사는 사람’이라는 발라드곡은 녹음 하면서도 한껏 취해서 불렀다”며 “녹음하면서 울음을 터트린 멤버가 있을 정도로 좋은 곡으로 완성됐고 최초의 발라드 곡인 만큼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나인뮤지스의 두 번째 미니앨범 ‘와일드’에는 인트로를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됐다. 동명 타이틀곡 ‘와일드’는 나인뮤지스가 가진 매력을 극대화하는 클럽 음악을 바탕으로 세라. 현아, 경리, 혜미 보컬 라인이 두드러진 곡이다. 수려한 피아노 멜로디에 은지와 이유애린의 랩 라인이 더해져 신선한 느낌을 준다. 타이틀곡 외에도 강렬한 리듬과 자극적인 신스로 이루어진 ‘액션’(Action), 어쿠스틱 기타를 사용해 아날로그 사운드가 특징적인 ‘휴지조각’, 이별 후의 잊혀진 사랑을 표현한 나인뮤지스의 첫 발라드 ‘사는사람’ 등이 팬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나인뮤지스의 신곡은 오는 9일 정오부터 인터넷 음악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같은 날 오후 6시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첫 방송 무대에 선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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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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