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경찰이 부산·경남지역 한의사 10여명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다.
부산경찰청 보안과는 10일 부산의 모 한의대 학생회관과 부산·경남지역 한의사 10여명의 사무실, 자택 등 18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대학 같은 동아리 출신인 한의사들이 이적표현물을 불법으로 들여와 학습하는 등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도 모임을 만들어 꾸준히 활동해 왔고, 이 가운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 온 10여명에 대해 수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혐의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였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경찰이 6·10민주항쟁기념일에 맞춰 국가보안법을 적용, 압수수색을 벌인 것에 대해 해당 한의사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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