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건의서에서 “공직자의 골프 금지 분위기 조성은 공직자는 물론 연관 기관과 기업체 임직원 및 일반 국민까지도 골프장 이용을 꺼리게 함으로써 골프산업 및 연관 산업 전체가 크게 위축되고 내수 경기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에 따르면 공직자의 골프 금지 분위기가 계속된 최근 5년 동안 대중골프장은 홀당 이용객수가 30% 이상 감소했고, 골프용품과 연습장 등 관련 골프산업의 경영실적도 급격히 악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용창출이 중단되고 오히려 골프장에 종사하는 코스관리 직원 및 캐디 등 가정을 책임져야 하는 수만명의 서민 계층 근로자들이 직장을 떠나게 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협회는 건의서를 통해 6홀, 9홀, 18홀 등 다양한 형태를 갖추고 그린피가 저렴해 국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대중골프장에서 공직자들이 부담 없이 골프 운동을 즐길 수 있다면 공직자 골프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인 인식이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중골프장에서 매년 6500억원의 소비지출 효과와 매년 1조9839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및 5만 4097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나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골프운동을 통한 국민 건강 증진 및 의료비용 감소 등을 통해 국민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에는 전체 450여곳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순수 대중골프장은 100여곳에 달한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