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골프장협회 “공직자 대중골프 허용해달라”

대중골프장협회 “공직자 대중골프 허용해달라”

기사승인 2013-06-11 16:57:01
[쿠키 사회] 한국대중골프장협회(KPGCA·회장 강배권)는 공직자의 대중골프장 골프 허용 건의서를 정부와 국회, 청와대 등에 제출하고 공직자들의 자유로운 대중골프장 출입 허용을 건의했다고 11일 밝혔다.

협회는 건의서에서 “공직자의 골프 금지 분위기 조성은 공직자는 물론 연관 기관과 기업체 임직원 및 일반 국민까지도 골프장 이용을 꺼리게 함으로써 골프산업 및 연관 산업 전체가 크게 위축되고 내수 경기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에 따르면 공직자의 골프 금지 분위기가 계속된 최근 5년 동안 대중골프장은 홀당 이용객수가 30% 이상 감소했고, 골프용품과 연습장 등 관련 골프산업의 경영실적도 급격히 악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용창출이 중단되고 오히려 골프장에 종사하는 코스관리 직원 및 캐디 등 가정을 책임져야 하는 수만명의 서민 계층 근로자들이 직장을 떠나게 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협회는 건의서를 통해 6홀, 9홀, 18홀 등 다양한 형태를 갖추고 그린피가 저렴해 국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대중골프장에서 공직자들이 부담 없이 골프 운동을 즐길 수 있다면 공직자 골프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인 인식이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중골프장에서 매년 6500억원의 소비지출 효과와 매년 1조9839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및 5만 4097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나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골프운동을 통한 국민 건강 증진 및 의료비용 감소 등을 통해 국민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에는 전체 450여곳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순수 대중골프장은 100여곳에 달한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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