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금융권 첫 장애인 무인 공과금수납기 설치

부산은행, 금융권 첫 장애인 무인 공과금수납기 설치

기사승인 2013-06-25 11:24:01


[쿠키 경제] 부산은행(은행장 성세환)은 장애인과 노약자 등을 위해 금융권 최초로 무인공과금 수납기(사진)를 도입, 운영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무인공과금 수납기는 고객이 카드나 통장을 가지고 지방세를 조회 및 납부할 수 있고, 표준화된 장표(OCR 등)를 투입하면 모든 것이 자동으로 처리되는 기기이다.

장애인을 위한 무인공과금 수납기의 기능으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키패드 지원’, 휠체어 사용자 와 청각장애인을 위한 TTS센서(책을 소리로 읽어주는 기능)를 통한 ‘음성안내 시스템 지원’, 저시력인 및 시력장애 민원인용 ‘거래 화면 확대 지원’ 등이 있다.

부산은행 마케팅부 강상길 부장은 “장애인을 위한 무인공과금 수납기 도입을 통해 부산시금고은행으로서 납세편의 증진 등 부산시의 선진세정구현에 기여하고, 장애인 및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올해 1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카드’ 발급을 실시해 시작장애인들에게 금융편의를 제공중이며, 2월에는 지방은행 최초로 장애인을 위한 ‘웹접근성 인증마크(WA 인증마크)’를 획득, 저시력자 및 고령자 그리고 마우스 사용이 불편한 사용자들이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정보화 소외계층 및 장애인에 대한 금융편의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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