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순항

부산 동래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순항

기사승인 2013-06-25 16:06:01
"
[쿠키 경제] 민간투자 사업으로 추진되는 부산 동래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부산시는 동래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에 대한 동의안이 부산시의회 창조도시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민간투자자와의 협의를 거쳐 수정 제안한 이번 개발계획에 따르면 투자규모가 기존 2806억원에서 2578억원으로 8.1% 줄었고, 전체 건물에서 차지하는 상가면적 비율도 64.5%에서 46.0%로 조정됐다. 또 전체 건물의 높이도 20층에서 15층으로 낮췄으며, 공공업무시설도 1~15층까지 사용하는 별도 건물에 배치하는 등 대폭 변경됐다. 특히 건물 신축공사 중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도 시가 아닌 민간투자자가 부담하는 등 ‘안전장치’를 대폭 강화했다.

시의회는 그동안 쟁점이 된 감리단 선정 문제를 시가 추천한 업체 중 1곳을 시행자가 선정하고 이를 부산교통공사로부터 승인받도록 보완했다. 또 임대분양은 공정률 50% 이후에 해야 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강제사항이 아닌 권고사항으로 했다.

이 사업은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MRG(최소운영수익보장) 재정보전금에 대한 논란이 일자 시와 민간투자자가 ‘리스크’ 공동부담을 강화해 전국 민간투자사업장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윤봉학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