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부산 동래경찰서(서장 김성식)는 여고생들이 보는 앞에서 자위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정모(32)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 1일 오후 10시쯤 부산 동래구 모 여고 후문 쪽 담 위에서 여고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위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정씨는 야간 자율학습이 진행 중인 2∼3층 교실을 향해 레이저 포인터로 불빛을 비춰 학생들이 창밖을 내다보자 30∼40m가량 떨어진 담 위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정씨는 또 지난 5월 30일 오전 7시50분쯤 이 학교 후문 앞에서 신문지로 자신의 얼굴을 가린 뒤 등교하는 학생들을 향해 성기를 꺼내 보인 혐의도 받고 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