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시도지역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대표회장에 배덕광 해운대구청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배 회장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민선5기가 마무리되는 중요한 시기에 대표회장을 다시 맡게 되어 더욱 무거운 책임감과 의무감을 느낀다”며 “지난해부터 역점현안으로 추진 중인 ‘정당공천폐지’공약의 조기이행,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의 국회통과, 시군구 재정확충 및 자치역량 강화 등 지방의 주요정책 과제들을 하나하나씩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그는 “최근 여야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방침’을 밝힘에 따라 공천제 폐지가 막바지에 와 있다”며 “구체적 이행을 위한 법제화가 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전력을 쏟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영유아보육과 관련해서는 “현재의 과중한 지방비부담을 완화해 앞으로 보육사업의 정상적 추진을 위해 국고보조율 인상법안이 차기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되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당면한 현안사항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현 임원진을 그대로 유임했다. 부회장으로는 시장대표에 한범덕 청주시장, 군수대표 김병목 영덕군수, 구청장대표 노현송 강서구청장을 선출하고 사무총장에는 박환용 대전서구청장, 대변인에 송광운 광주북구청장을 감사에 김선기 평택시장과 조유행 하동군수를 각각 선임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