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직원 한마음 한 뜻 모아 개발도상국으로”

“전세계 직원 한마음 한 뜻 모아 개발도상국으로”

기사승인 2013-07-22 15:30:01

릴리, 글로벌 사회 공헌 활동 ‘2013 지구촌 마음 잇기’ 진행



[쿠키 건강]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한국법인 한국릴리)가 개발도상국에 자사 직원을 파견하는 글로벌 사회 공헌 활동 ‘2013 지구촌 마음 잇기(Connecting Hearts Abroad, CHA)’를 진행한다.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지구촌 마음 잇기’는 개발도상국 등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 인류 건강 증진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전 세계 릴리에 근무하고 있는 3만 8천명의 직원들의 자발적 참가신청을 통해 이뤄진다. 이번 봉사활동은 HIV/AIDS 감염자 대상 의료 봉사, 소외된 노인 및 영유아, 장애인 돌보기, 유아 및 장애아를 위한 영어 및 특수 교육, 여성의 권리 신장을 위한 경험 및 전문 기술 공유 등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45개의 각기 다른 나라에서 선정된 210명의 릴리 직원들이 21개 팀으로 나뉘어 브라질, 코스타리카, 가나, 과테말라, 인도, 모로코, 페루, 남아프리카공화국, 탄자니아, 태국 등 10개국에 파견될 예정이며, 지난 4월 첫 그룹의 활동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2주간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지구촌 마음 잇기’ 에도 한국릴리 직원 2명이 선정돼 함께 참여한다. 한국릴리 영업팀 정승필 대리는 7월 27일 가나 볼타 지역으로, 이재무 과장은 10월 12일 인도 뉴델리 지역으로 파견된다. 이들은 각 지역에서 각각 2주간 한국릴리를 대표해 각자의 임무에 따른 다양한 봉사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릴리 폴 헨리 휴버스 대표는 “한국릴리는 지역사회 구성원의 일부로서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직원들에게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27일 가나 볼타 지역 봉사활동을 앞둔 정승필 대리는 “평소 봉사활동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실천에 옮기기 위해 참가를 신청하게 되었다“며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다른 나라에 단순한 물질적인 지원이 아니라 땀과 노력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이 더욱 의미 있고 값진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릴리는 지구촌 마음 잇기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400명 이상의 직원들을 아시아, 아프리카, 동유럽, 라틴 아메리카 등 깨끗한 물이나 건강관리, 양질의 교육 등 기초적인 자원에 접근성이 떨어지는 개발도상국에 파견해 왔다. 또한 2011년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후로 약 2만4000시간을 소외된 아이들과 가족, 노인들을 위해 헌신해 오고 있다.

릴리의 지구촌 마음 잇기는 개발도상국에서 단기 자원 봉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비영리 국제단체인 ‘크로스 컬처럴 솔루션스 (Cross-Cultural Solutions, CCS)’와 3년 연속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릴리의 비전염성만성질환 파트너십(NCD Partnership) 활동을 통한 ‘HOPE 프로젝트(Project HOPE)’와의 협력도 시작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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