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지역회의는 29일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이영숙 부의장 취임 및 제16기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현경대 수석부의장과 허남식 부산시장, 김석조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16개 구청장·군수 및 구·군의장과 자문위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16기에 위촉된 부산지역회의 자문위원은 이영숙 부의장을 비롯한 960명으로, 광역·기초의회 의원으로 구성된 지역대표 자문위원 162명과 직능대표 자문위원 798명이다. 임기는 이달 1일부터 2015년 6월 30일까지 2년간이다.
신임 이영숙 부의장은 “제16기 민주평통 부산지역회의 부의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부산시민과 함께 통일기반을 조성하고 평화통일로 나아가는데 여러 자문위원 등과 협력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민주평통 부산지역회의 최초의 여성 부의장으로서, 현재 ㈜코모도호텔 대표이사 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 회장 및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여성 특유의 소통과 배려의 리더십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통일업무와 대북정책에 관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들을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 1981년에 출범한 헌법기구이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