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엠넷 ‘슈퍼스타K 5’에 참가한 밴드 미스터파파의 노래 ‘파파 돈트 크라이’(Papa Dont’ cry)가 온라인에 공개됐다고 CJ E&M이 11일 밝혔다.

‘파파 돈트 크라이’는 김석원이 작사·작곡한 곡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울고 가족 앞에서 웃는 이 시대 아빠들의 심정을 담은 블루스풍의 곡이다.

미스터파파는 차진영(보컬) 조삼희(기타) 이명원(베이스) 김석원(건반) 이상훈(드럼) 등으로 구성된 5인조 밴드로 가요계 전문 세션 연주자들로 이뤄진 팀이다.

김석원은 리사의 ‘사랑하긴 했었나요’ 장나라의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를 작곡했으며 뮤지컬 ‘광화문연가’의 음악 감독 출신이다. 이상훈은 ‘이승철과 황제밴드’ 드러머이자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서 하우스 밴드 연주자로 활약했다.

차진영은 1996년 발표한 록 발라드 ‘애니아’로 알려진 전직 가수다. 드라마 ‘종합병원’ ‘좋은 걸 어떡해’ ‘유정’ 등의 OST에 참여했다.

조삼희는 토이(유희열)의 2, 3집 객원 보컬 출신으로 신승훈, 이승환, 윤종신, 임재범 등의 앨범 세션으로 참여했다. 이명원은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하나의 페퍼민트’ 등의 음악 프로그램에서 하우스 밴드로 연주했다.

9일 방송된 ‘파파 돈트 크라이’의 음원을 10일에 공개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그동안 ‘슈퍼스타K’ 참가자의 음원 출시는 생방송 경연 무대 이에 이뤄졌다.

CJ E&M은 “미스터파파는 가수들이 인정하는 뮤지션으로 구성된 밴드”라며 “실력 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출연자들과의 경쟁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줘 음원 발매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