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와 놀면서 과학 원리 배우고, 과학자 꿈 키워요!

엄마, 아빠와 놀면서 과학 원리 배우고, 과학자 꿈 키워요!

기사승인 2013-08-12 10:13:00

한국애브비, 9일 임직원 가족 대상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 개최

[쿠키 건강] 한국애브비가 9일 서울 대치동 본사에서 방학을 맞은 임직원 자녀 및 가족을 대상으로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Family Science Day)’ 행사를 열었다.

이번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 행사에는 한국애브비 임직원 자녀와 가족 60여명을 초청해, 과학을 사랑하는 초등교사들의 모임인 늘빛초등과학연구회 교사들 및 직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놀이를 통한 생활 속 가족 과학 원리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는 애브비 글로벌 기업시민 정책의 일환으로 개발된 혁신적 과학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3년째 실시 중이다. 과학과 혁신은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과학, 엔지니어링, 기술 분야에는 숙련된 인력이 부족한 것이 현실. 이에 애브비는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를 통해 미래의 과학자, 엔지니어, 의사, 약사로 자라날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과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이 부모님 및 한국애브비 직원들과 함께 도미노 게임을 하고 청진기를 만들며 흥미로운 놀이를 통해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과학 체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관찰과 문제 해결력, 팀워크 등 기본적인 과학 역량을 기르는 기회가 됐다.

도미노 게임은 나무나 기타 재료로 만든 직사각형 모양의 작은 패(牌)를 잇달아 세워놓고 연속적인 쓰러트림을 즐기는 놀이다. 도미노 패 하나를 쓰러뜨리면 다른 도미노들이 차례로 쓰러지게 되는데 이 때 패의 간격과 두께, 높이, 각도, 속도에 각각 숨어있는 과학 원리들을 함께 배울 수 있다.

연구 중심의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으로 건강과 관련된 과학 체험 프로그램인 청진기 만들기도 인기를 끌었다. 병원에서 혹은 장난감으로도 흔히 접하는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의료 도구인 청진기를 직접 만들면서 그 속에 담긴 과학 원리를 배우도록 설계됐다.

청진기의 떨림판이 몸의 진동을 받아들이고, 그 떨림은 다시 공기라는 매개체를 통해 전달되면서 귀에 소리를 전달, 체내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는 과학 원리를 생생하게 습득할 수 있는 것. 과학이 질환을 진단해 치료에 도움을 주는 도구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기도 하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신용 차장은 “회사에서 패밀리 데이 오후 가족과 자녀들을 초대해 사이언스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어 기쁘다”며 “미래 과학의 꿈나무인 자녀들이 엄마, 아빠와 함께 과학 놀이를 통해 생활 속에 과학 원리를 체험하고 과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돕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국애브비 유홍기 대표이사는 “애브비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는 일하기 좋은 일터를 위한 기업 문화 노력이자 애브비의 가족친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라며, “회사의 기업 가치 중 하나인 존중을 실천하며 일과 생활의 균형 속에 직원들이 잠재력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애브비는 한국애보트가 분사하면서 올해 1월 설립된 과학 혁신 기반의 글로벌 바이오 제약 기업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 사회에 공헌하고 어린 세대의 과학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최근에는 미국 투자 전문지 ‘배런스(Barron’s)’에서 선정한 ‘2013 존경 받는 세계 100대 기업’에도 선정 된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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