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60억 상당 반품약 판매 적발… 한국웨일즈제약 대표 구속

10년 동안 60억 상당 반품약 판매 적발… 한국웨일즈제약 대표 구속

기사승인 2013-09-10 13:41:01
[쿠키 건강] 유통기한을 변조한 뒤 재판매한 혐의를 갖고 있는 한국웨일즈제약의 대표가 구속됐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한국웨일즈제약 의약품 유통기한 위변조 재판매 수사 결과, 한국웨일즈제약 대표(59)가 유통기한 위변조 의약품 재판매 지시를 내렸음을 밝히고, 5억원 상당의 판매 목적 의약품 200여 품목을 압수했다.

한국웨일즈제약은 지난 2003년부터 2013년 8월 8일까지 약 10년간 60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위조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가 취소돼 더 이상 판매할 수 없는 의약품을 2010년 1월부터 2013년 1월까지 5억7000만 원어치 판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식약처는 한국웨일즈제약의 경찰 수사 통보를 받고 지난 8월21일 웨일즈제약의 전 품목 판매중지 및 회수조치 명령을 내린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이영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