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 다문화가정과 하나되다

한국얀센, 다문화가정과 하나되다

기사승인 2013-10-21 12:50:01

[쿠키 건강] 한국얀센은 지난 19일 구세군 안산 다문화센터가 주최한 ‘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한마음 한가족 축구 문화축제’에 참여해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에게 의약품을 후원하는 한편 대회에 참여한 다문화 유소년 축구 선수들에게 부상방지 체조를 가르쳐주는 시간을 가졌다.

국내 다문화가정 인구는 이미 40만을 넘고 그 중에서도 안산시에 5만 명의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들이 살고 있다. 이들은 행정 절차상의 문제 등으로 의료혜택을 받는 데에 곤란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한국얀센은 이처럼 의료혜택의 소외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족 구성원과 이주노동자들이 실질적인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이날 행사에서 구세군 안산 다문화센터의 주말(토요일, 일요일) 무료 진료소에 의약품 지원을 약속했다. 한국얀센이 지원할 의약품은 20여 종 이상의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이다.

한국얀센은 이날 행사에 의약품 지원 외에 안전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도 펼쳤다. ‘2013년 KRPIA배 파마컵(Pharma Cup)’ 우승팀인 한국얀센 축구단 ‘얀센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축구대회에 출전하는 다문화가정 유소년 축구단에 FIFA가 만든 부상방지 준비운동인 ‘11 +’ 를 시연하고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진 것.

한국얀센 사내축구단은 본사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제약부문 후원사인 만큼 유소년 축구 선수들이 부상 없이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돕자는 뜻에서 직접 체조를 익혀 대회 참가 선수들에게 가르쳐 주기로 뜻을 모았다.



김옥연 한국얀센 대표이사는 “소외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과 마찬가지로 다문화 구성원들은 의료혜택으로부터 소외 당하는 경우가 많다. 소외 질환에 대한 소명의식을 갖고 다문화를 바탕으로 혁신을 일궈가는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서 작으나마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브라질 월드컵의 제약부문 후원사인 얀센의 일원으로서 한국에서도 국경과 문화를 뛰어넘는 스포츠 정신으로 보다 많은 이들이 안전하게 축구를 즐길 수 있는 일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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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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