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엄방울 전문의(사진)가 최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 개최된 ‘2013년 대한임상종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국내 8개 기관의 자료를 모아 위암으로 수술한 환자들의 생존율을 예측하는 노모그램 개발’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기존에는 위암의 조직검사 결과만으로 환자의 생존율을 예측했으나 이는 실제와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엄방울 전문의 연구의 노모그램은 기존의 조직검사 결과에 환자의 나이, 암의 크기, 암의 위치, 림프혈관의 침범여부, 림프절 절제범위 등을 추가해 위암환자 개개인의 특징에 따른 생존율을 예측할 수 있게했다.
이는 2차 병원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의 데이터를 모은 결과인 만큼 실제로 많은 병원에서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한임상종양학회 추계학술대회 우수 구연상은 학회 학술상 연제심사 내규에 의해 구연 발표 참가자 중 선정하는 의미 있는 상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