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크레용팝’의 멤버 초아가 공연 도중 극성 남성팬의 무대 난입으로 크게 당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초아는 지난 14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한 행사 도중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성으로부터 성희롱에 가까운 신체접촉을 당하는 일을 겪었다.

회색 후드티를 뒤집어 쓴 이 남성은 초아를 껴안으며 가슴 부위를 접촉하며 음흉한 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 일부 팬들이 당시 현장을 찍은 동영상은 인터넷에 나돌고 있다.

소속사는 “현장에서 볼 수 없던 팬이다. 매니저가 신속히 무대 밖으로 내보내 일단락됐다”며 “초아가 잠시 당황했으나 이내 침착하게 무대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크레용팝은 지난 15일 일본 도쿄 오다이바 제프 다이버시티 도쿄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현장에는 2000명이 넘는 일본 팬들이 몰려들어 올 스탠딩으로 시작부터 끝까지 뜨거운 환호와 열광적인 응원을 보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