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본명 권지용·26)이 캐나다 출신 아이돌 가수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19)와의 협업 의향을 밝혔다.

22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Hong Kong Asia World Expo Arena)에서 열린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3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MAMA)’ 사전 아티스트 미팅에 참석한 지드래곤은 저스틴 비버와의 작업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계획은 항상 있고, 준비중이다”라며 “다만 큰 프로젝트에 임한다기보다는 마음이 맞는 아티스트가 만나 즐기는 식으로 재미삼아 하는 것이 편하지 않겠나”라며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이어 그는 “부담감 없이 재미있는 곡들이 많이 나올 것 같다”며 “현재 저스틴 비버는 녹음을 끝낸 상태다. 내년이면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드래곤은 지난 달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저스틴 비버의 단독 콘서트에 게스트로 함께 해 인연을 맺은 바 있다.

2013 MAMA는 22일 오후 5시(현지시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Hong Kong Asia World Expo Arena)에서 막을 올린다.

홍콩=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