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일일드라마 ‘천상여자’, 윤소이-이세은 눈물연기 화제

새 일일드라마 ‘천상여자’, 윤소이-이세은 눈물연기 화제

기사승인 2014-01-10 12:26:00

[쿠키 연예] 6일 첫 방송을 한 KBS2TV 일일드라마 ‘천상(天上)여자’가 비극의 시작을 예고하며 시청률 상승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지난 9일 4회분 방송에서는 임신 사실을 숨기던 언니 진유(이세은 분)와 견습수녀로 수녀원에 머물고 있는 선유(윤소이 분)가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부모 없이 서로를 의지하고 자란 두 자매는 안타까움에 서로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진유는 태정(박정철 분)의 아이를 임신했지만 아이의 아빠인 태정에게도 사실을 숨기고 홀로 힘든 삶을 살고 있다. 아이가 태정에게 짐이 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이를 답답히 여긴 선유는 직접 태정에게 진유의 임신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분노에 가득 찬 광기어린 태정의 반응이었다. 극악무도한 악역 장태정의 모습은 험난해질 두 자매의 앞날을 예고했다.

이날 시청률은 14.7%(AGB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15%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개성 강한 캐릭터, 멜로, 복수, 예측 불허의 변수 등 일일드라마의 흥행요소를 모두 갖춘 드라마 ‘천상여자’. 초반 상승세를 타고 ‘대박’ 일일극으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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