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된 흥행 돌풍 ‘겨울왕국’,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예고된 흥행 돌풍 ‘겨울왕국’, 주말 박스오피스 1위

기사승인 2014-01-20 09:57:01

[쿠키 연예]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Frozen·감독 크리스 벅, 제니퍼 리)의 흥행 질주가 시작됐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은 지난 17~19일 전국 1009개 관에서 관객 103만 6102명(매출액 점유율 41.5%)을 모았다. 한 달 동안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던 ‘변호인’을 제치고,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변호인’은 51만 759명(19.8%)를 동원해 누적관객 1천 16만 511명으로 한국영화로는 9번째 1천만 관객을 돌파해 화제였다.

3위에는 ‘잭 라이언:코드네임 쉐도우’(21만 731명, 8.1%), 4위는 ‘용의자’(18만 3383명, 7.1%)가 자리했다. 이어 5위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12만 9298명, 5.3%), 6위는 ‘플랜맨’(11만 6395명, 4.4%) 순으로. 이 두 영화는 지난주보다 두 계단씩 하락했다.

‘겨울왕국’은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 빌보드 차트 1위, 골든글로브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수상까지 그 수식만으로도 화려하다.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의 흥행 성적을 거둔 ‘겨울왕국’이 한국에서는 어떤 흥행 돌풍을 이어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겨울왕국'은 부모를 잃은 공주자매 앨사와 안나의 이야기다.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능력을 가진 언니 엘사와 동생 안나의 자매애가 감동적이다. 얼어붙은 왕국의 저주를 풀기 위한 두 자매의 모험을 그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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