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밴드(YB), 영미 시장 진출”… 건스앤로지스 前매니저와 계약

“윤도현밴드(YB), 영미 시장 진출”… 건스앤로지스 前매니저와 계약

기사승인 2014-01-21 18:21:00


[쿠키 연예] 윤도현밴드(YB)가 미국과 영국 음악 시장에 도전한다.

윤도현밴드의 소속사 디컴퍼니는 “윤도현밴드가 미국 록밴드 '건스 앤 로지스'(Guns N' Roses)의 전 매니저 더그 골드스틴(Doug Goldstein)과 계약하고 영미 시장에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더그 골드스틴은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건스 앤 로지스의 매니지먼트를 맡아 최전성기를 이끈 유명 매니저다. 그는 지난해 가을 밴드의 보컬 윤도현(42)과 만나 적극적인 제안을 했고, 윤도현밴드측은 구체적인 계획을 들은 후 고심 끝에 이 제안을 받아들이게 됐다는 전언이다.

윤도현밴드는 다음 달 중순 영어로 제작한 첫 싱글 앨범을 발표한다. 발표 후에는 미국과 영국 라디오와 음악 전문 매거진 등을 통해 활동을 시작한다. 다양한 해외 록페스티벌에 초청받아 공연했던 경험은 있지만, 매니지먼트사와 정식 계약을 맺고 하는 해외활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그 골드스틴는 “YB는 기타 선율, 멜로디, 보컬, 연주까지 모두 훌륭한 밴드”라며 “YB의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 마치 에어로 스미스와 건스 앤 로지스를 한국에서 만난 기분이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YB는 20년 가까이 함께 한 멤버들의 호흡이 강점”이라며 “나는 이들의 팬이며 앞으로 20년 이상 함께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윤도현은 "크고 작은 해외 무대에 선 지 10년 만에 YB 음악을 미국과 영국에 정식으로 소개할 기회가 생겼다"며 "최고의 매니지먼트와 만나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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