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유희열·이적 뭉쳤다”… 설특집 ‘뮤직쇼’ 기대 만발

“윤종신·유희열·이적 뭉쳤다”… 설특집 ‘뮤직쇼’ 기대 만발

기사승인 2014-01-24 15:44:01

[쿠키 연예] 대한민국 대표 뮤지션 윤종신(45), 유희열(43), 이적(본명 이동준·40)이 드디어 뭉쳤다.

31일 방송되는 KBS 2TV 설 특집 ‘뮤직쇼’에서다. 세 뮤지션뿐 아니라 개그맨 유세윤(34)도 MC로 함께한다. 설 특집 방송이지만 정규 편성을 목표로 하는 파일럿프로그램으로 밤 10시50분에 편성됐다.

‘뮤직쇼’는 뛰어난 음악성에 타고난 입담까지 겸비한 싱어송라이터들이 노래로 세상이야기를 들려주는 신개념 음악 토크쇼다. 시청자들에게 음악을 통한 웃음과 힐링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최신 이슈를 음악적 감성으로 풀어내는 ‘금주의 노래’, 같은 이슈에 대한 ‘각계각층 여성들의 거침없는 토크’,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사람들에게 따뜻한 커피 한 잔과 감성적인 음악을 전하는 ‘음악다방’ 등의 코너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을 담당한 서수민 책임프로듀서는 “이적 출연에는 유희열의 끈질긴 설득이 주효했다”면서 “‘뮤직쇼’ 출연진 구성은 KBS가 지향하는 바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문성과 캐릭터가 중요해진 방송 흐름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장르와 출연진을 결합했다”며 “‘융합’이 KBS에게는 새로운 도전이다. 애정을 갖고 지켜봐달라”는 말로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설특집 ‘뮤직쇼’의 긍정적인 점은 바로 음악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하고 또 다함께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는 것이다. 최고 뮤지션들의 만남과 이들의 시너지가 기대를 모은다. ‘뮤직쇼’가 이번 파일럿 방송으로 어떤 반응을 얻게 될지 또 정규방송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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