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소희, “‘아니라오’ CM송 너무 우려먹어 민망”…인기가 많은걸 어떡해

송소희, “‘아니라오’ CM송 너무 우려먹어 민망”…인기가 많은걸 어떡해

기사승인 2014-01-28 13:18:01

[쿠키 연예] ‘국악소녀’ 송소희(17)양이 자신과 자신이 부른 ‘아니라오’ CM송 인기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송소희는 최근 한 통신사 광고에 출연하여 귀여운 외모와 뛰어난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그녀는 28일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하여 “사람들이 날 만나면 모두 ‘아니라오’ 노래를 불러달라고 한다”며 “내가 (‘아니라오’ CM송을) 사골처럼 우려먹고 있어서 민망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광고 출연 후 인기가 많아졌느냐는 MC들의 질문에 그녀는 “광고 찍기 전부터 다니던 학교라서 친구들이 배려를 많이 해준다. 다만 사인 부탁은 많이 받고 있다”며 수줍게 대답했다.

그녀는 “친구들이 주는 선물보다 팬들이 주는 선물이 더 많다”는 얘기도 이어갔다. “요즘 서양 악기를 공부하는데 어떤 팬이 피아노를 선물해줬다. 받았던 선물 중 이게 가장 인상 깊었다. 나의 보물 1호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송소희는 5살 때 국악을 시작했다. 일곱 살 때 KBS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고 2008년 다시 출연해 최우수상을 받으며 ‘국악신동’으로 떠올랐다. 최근 유명세를 타며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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