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 휴 그랜트, ‘세 아이의 아버지’였다… 세 번째 사생아 밝혀져

‘총각’ 휴 그랜트, ‘세 아이의 아버지’였다… 세 번째 사생아 밝혀져

기사승인 2014-01-29 18:08:00

[쿠키 연예] 영국배우 휴 그랜트(Hugh Grant·54)가 세 아이의 아버지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휴 그랜트가 비밀리에 세 번째 아이를 얻었다”며 “2012년 9월 스웨덴 TV 프로듀서인 안나 엘리사벳 에버스타인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다”고 보도했다. 휴 그랜트는 정식으로 결혼한 사실이 없다.

휴 그랜트는 현재 교제 중인 19세 연하의 중국 출신 팅란 홍과의 사이에 두 아이를 두었다. 딸 타비타 샤이오 씨 홍과 아들 펠릭스 창이다. 휴 그랜트는 지난해 2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 딸에게 남동생이 생겨서 기쁘다. 그들을 매우 사랑한다. 그들은 멋진 엄마를 가지고 있다”며 직접 득남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아들 펠릭스 창의 출생시기가 2012년 12월이라고 알려졌다. 3개월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두 여성은 같은 시기에 각각 휴 그랜트의 아이를 임신했던 것이 된다. 아이의 아버지가 된 것은 축하할 일이지만, 새로이 밝혀진 이번 추문에 많은 팬들은 실망감을 느끼고 있는 분위기다.

휴 그랜트의 여성편력은 유명하다. 모델 겸 배우 엘리자베스 헐리(49)와 13년 동안 연인관계를 유지했었고, 배우 제미마 칸(40)과도 3년간 사귀었다. 이외에도 매춘부, 개인 트레이너 등과 숱한 염문을 뿌렸다.

휴 그랜트는 영화 ‘노팅힐’(1999), ‘브리짓 존스의 일기’(2001), ‘러브 액츄얼리’(2003) 등 여러 작품들을 통해 ‘로맨티스트’의 대명사로 일컬어지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누린 배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