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수 김건모(46)와 작곡가 김형석(48)이 10년 만에 만났다.

김건모가 참여한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OST곡 ‘멍’이 12일 정오 공개됐다.

‘멍’은 극중 신정태(김현중 분)의 비극적인 사랑을 담은 발라드 곡이다. 김건모 특유의 보컬과 감성이 돋보인다. 이번 OST는 김건모와 김형석이 1995년 ‘아름다운 이별’ 이후 10년 만에 함께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김형석은 “‘멍’은 김건모만이 부를 수 있는 김건모만을 위한 노래”라고 밝혔고, 김건모는 “‘감격시대’의 팬이어서 이번 OST도 흔쾌히 수락했다”며 “김형석과 작업할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고 말해 이번 공동 작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소치 동계올림픽 중계로 ‘감격시대’도 약간의 방송 시간 변동이 있다. 9회(12일 방송)는 원래대로 밤 10시에 방송되지만 10회(13일 방송)는 30분 앞당긴 밤 9시30분에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