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애교쟁이’ 이상화, 금메달 따고 정준하에게 “나 어때? 잘했지?” 첫 트위터

알고보니 ‘애교쟁이’ 이상화, 금메달 따고 정준하에게 “나 어때? 잘했지?” 첫 트위터

기사승인 2014-02-13 09:16:00

[쿠키 스포츠]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25·서울시청)가 개그맨 정준하(43)에게 남긴 ‘폭풍 애교’ 댓글이 화제다.

개그맨 정준하(@Juna0465)는 11일 이상화 선수의 대한민국 첫 금메달이 확정된 후 자신의 트위터에 “예쁘다! 예쁘다! 정말! 상화야”라는 글을 올렸다.

12일 밤 이상화(@speed_sanghwa)가 여기에 답글을 달았다.

“ㅋㅋㅋ 나 어때 잘해찡?(잘했지?)”이라며 장난기 어린 반응을 보였다. 이는 이상화가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딴 후 트위터에 처음 남긴 메시지여서 더욱 관심을 끈다.

이상화는 정준하와 오래 전부터 친분을 유지해왔다. 2012년 5월 있었던 정준하의 결혼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 또 정준하가 출연하고 있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좋아하는 방송 프로그램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이상화는 종종 트위터 글을 통해 소식을 전했다. 11일 경기를 앞두고는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흘러 또 다시 나에게 찾아온 결전의 날. 반갑다. 또 도전할게. 잘해보자!”라며 스스로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이상화는 12일 열린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2차 예선에서 37초28를 기록해 1·2차 합산 74초70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우리나라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사진=정준하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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