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같았던’ 은메달 김연아, SNS에선 “동메달”

‘금메달 같았던’ 은메달 김연아, SNS에선 “동메달”

기사승인 2014-02-25 17:46:01

[쿠키 스포츠]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 기간에 페이스북에서 세 번째로 많이 언급된 선수로 뽑혔다. 국내만이 아니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측정한 수치라 더욱 의미가 있다.

25일 페이스북은 올림픽 기간 동안 측정한 게시글·덧글·‘좋아요’ 클릭 수 집계를 토대로 정리한 ‘페이스북 상 선수 및 종목 언급 순위’를 공개했다. 전 세계 약 4천500만명의 페이스북 이용자가 ‘소치 동계올림픽’을 언급했고, 이들로부터 약 1억2천만개의 게시글·덧글·‘좋아요’ 클릭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중 피겨스케이팅 한국 국가대표 김연아의 이름이 눈에 띈다. 가장 많은 언급이 있었던 선수 순위에서 3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김연아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진정한 올림픽 스타’임을 증명했다.

1·2위는 미국선수가 차지했다. 1위는 스노보드 선수 숀 화이트, 2위는 아이스하키의 티제이 오쉬였다. 김연아 뒤를 이은 4위에는 제니 존스(스노보드·영국), 5위에는 케리 프라이스(아이스하키·캐나다)가 자리했다.

한편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동계올림픽 종목은 아이스하키였고, 피겨스케이팅은 그 다음 순위였다. 봅슬레이, 컬링, 루지가 뒤를 이었다. 구체적인 언급량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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