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14일’ 엄마로 돌아온 ‘브라운관 퀸’ 이보영… 이번에도 통할까

‘신의 선물-14일’ 엄마로 돌아온 ‘브라운관 퀸’ 이보영… 이번에도 통할까

기사승인 2014-03-04 10:17:00

[쿠키 연예] 배우 이보영(35)이 모성애강한 엄마 역할을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섰다.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연출 이동훈·극본 최란)이 3일 첫 선을 보였다. 극중 이보영은 시사 교양 작가이자 유괴당한 딸을 구하려 고군분투하는 엄마 김수현 역을 맡았다.

그동안 그녀가 선보인 연기와는 조금 다른 모습니다. 처음 맡게 된 ‘엄마’ 역할이다. 극중 이보영은 강단 있는 워킹맘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해냈다. 딸의 유괴 사실을 알게 된 후 선보인 감정 연기도 일품이었다는 평이다.

출연작 KBS2 ‘내 딸 서영이’(2012),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2013) 등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브라운관 퀸’으로 거듭난 이보영의 새로운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그녀는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미드(미국 드라마) 같은 느낌으로 찍고 싶었고, 그런 느낌이 시청자 분들께도 잘 전달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의 선물-14일’은 유괴당한 딸을 구하기 위해 애쓰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6.9%(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국내에는 흔치 않은 장르물로, 첫 회부터 촘촘하고 빠른 전개가 돋보였다.

공개된 2회 예고에서는 유괴범의 전화를 기다리다 택배기사로부터 한통의 쪽지를 건네받는 모습이 그려져 흥미를 끈다. 짜임새 있는 내용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첫 회부터 호평을 이끌어 낸 ‘신의 선물-14일’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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