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마지막 방송서 “흑흑… 불편하고 힘들었다”… 배성재 “이러고 가면 내가 뭐가 돼”

김민지, 마지막 방송서 “흑흑… 불편하고 힘들었다”… 배성재 “이러고 가면 내가 뭐가 돼”

기사승인 2014-03-07 15:34:00

[쿠키 연예] 김민지 SBS 아나운서가 SBS ‘풋볼매거진 골’ 마지막 방송에서 눈물을 보였다.

결혼으로 퇴사를 결정한 김 아나운서는 7일 진행된 방송에서 아쉬움에 눈물을 쏟았다. 그러면서도 함께 진행해왔던 배성재 아나운서를 향해 장난어린 인사말을 전해 이목을 끌었다.

김 아나운서는 “배성재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을 하면서 누군가의 옆자리가 이렇게 불편하고 힘들 수도 있구나하는 것을 확실히 배운 것 같다”면서 “앞으로 외부의 압력이나 힘든 일이 있어도 잘 견뎌낼 수 있을 거 같다. 강하게 키워주신 풋매골 제작진, 배성재 선배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배 아나운서는 “떠나는 마당에 그렇게 악담을 퍼붓고 가면 남아 있는 내가 뭐가 되나. 축구팬들 전체가 저의 안티팬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된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 아나운서는 오는 7월 박지성과 결혼을 앞두고 5일 SBS에 사표를 제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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