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오윤아(34)가 SBS 새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연출 유인식·극본 이정선) 출연을 확정지었다.

11일 오윤아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오윤아가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형사 김사경 역에 캐스팅 됐다”고 전했다.

오윤아가 극중 맡게 된 김사경 역은 소신과 강단이 있는 성격으로 빼어난 미모에 패션 감각까지 겸비한 여형사. ‘여형사’하면 떠오르는 틀에 박힌 편견을 깨고 후배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당당하게 일할 수 있도록 애쓰는 인물이다.

극중 차승원이 연기할 서판서와 과거 부부 사이로 등장할 예정으로, 사경(오윤아 분)이 강남서 형사과 실종 팀장으로 부임하면서 형사과 강력2팀장인 판서(차승원 분)과 재회한다.

오윤아는 “드라마 ‘맏이’가 끝나자마자 바로 합류하게 되어 쉴 시간이 없지만 너무 좋은 작품이고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며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김사경이란 인물을 통해 당당하고 멋진 여형사로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마음의 상처를 안고 있는 한 여자로서도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연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강남경찰서를 배경으로 20대 신입 경찰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차승원, 이승기, 고아라 등 출연진이 캐스팅된 상태다. ‘쓰리데이즈’ 후속으로 오는 4월 말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