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Lady GaGa·28)가 케이팝 공연을 관람해 화제다.

가가는 1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시내의 클럽 엘리시움에서 열린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 2014-케이팝 나이트 아웃(K-POP Night Out)’ 공연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가가는 가수 박재범, 현아 등 한국 가수들의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그는 팬들에게 손 흔들며 인사하기도 하고 사진 촬영 요청에도 흔쾌히 응하는 등 ‘월드스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공연 직후 가가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콜드플레이, K팝과 데쓰메탈. 축제를 즐기는 사람이기 이전에 ‘음악 애호가’로서 나는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레이디가가도 케이팝에 관심이 있다니 신기하다” “엄청난 스타임에도 자유롭게 좋아하는 음악을 즐기는 모습이 멋있다” “예전에 박재범이 레이디 가가와 인터뷰했던 게 생각난다. 가가도 기억할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SXSW’는 매년 약 2000여팀이 100여개의 장소에서 공연하며 약 30만명의 관객이 몰리는 세계 최대 음악 쇼케이스다. 케이팝의 다양성을 알리고자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가수 박재범을 비롯하여 넬, 현아, 장기하와 얼굴들, 크라잉넛, 이디오테잎, 잠비나이 등이 참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사진=KBS 1TV 뉴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