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회장에 김재윤 의사회 서울지회장(법제이사·예일소아청소년과원장)이 선출됐다.
의사회는 15일 힐튼호텔에서 제11차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대의원총회를 열고 단독으로 출마한 김 원장을 회장에 선출하고 정해익 회장은 의사회 이인재
감사와 표진원 사회협력이사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날 유용상 대의원회 의장은 "저출산 상황에서 경제성이 있고 국민이 수용하는 아이디어를 의사들이 제안해 소청과도 살고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하자"고 개회를 선언했다.
정해익 회장은 "의료계는 현재 春來不似春이다. 모두가 공감하고 있듯이 의협과 시도의사회, 각과개원의사회 등 모두가 힘을 합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하자. 특히 지도자들은 솔선수범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2년 임기를 마치는 날"이라면서 "임기중에 예방접종문제나 영유아검진, 연수강좌, 소아과학회 등을 비롯한 관계기관과의 유대강화, 중장기발전위 구성 등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러나 부족한 점은 여전히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기집행부에 짐을 드리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는 정 회장은 새 집행부가 소청과 문제를 잘 이끌어 의료계 난제가 해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동수 대한소아과학회 이사장은 축사에서 "개원의사회와 학회는 손을 잡고 많은 일을 해왔다"며, 소아과의 희망이자 소망은 "눈길을 걷다보면 꽃길이 열리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 신임회장은 취임인사를 통해 "임기중 청소년과 저출산 문제에 집중하겠다"며,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손종관 기자 jkson@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