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빛 둥둥섬, 드디어 써먹을 데 생겼다!” 어벤져스2 촬영 소식에 네티즌 환호

“세빛 둥둥섬, 드디어 써먹을 데 생겼다!” 어벤져스2 촬영 소식에 네티즌 환호

기사승인 2014-03-18 17:57:00

[쿠키 사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국내 촬영 장소가 알려지며 그 중 한 곳으로 언급된 ‘세빛 둥둥섬’이 시선을 끌었다.

오는 30일부터 4월 13일까지 ‘어벤져스2’ 한국에서의 촬영 일정이 예정됐다. 마포대교, 청담대교, 세빛 둥둥섬, 상암동 DMC, 청담대교, 한강 뚝섬공원, 강남 사거리 등지에서 촬영될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받았다.

그러던 중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써먹을 곳이 생긴 세빛 둥둥섬!”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네티즌들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세빛 둥둥섬은 서울 반포대교 남단에 설치된 인공섬. 1390억원 투자비를 들여 완공해 2011년 5월 정식 개장했다. 세계 최대 인공섬을 표방해 설치됐지만 찾는 이는커녕 운영도 제대로 되지 못한 상황. 매년 적자를 기록하며 서울시의 골칫거리가 됐다.

때문에 많은 네티즌들은 “드디어 세빛 둥둥섬의 쓸모가 생겼다”며 기뻐하고 있다. 영화 촬영을 계기로 홍보 효과를 얻어 보다 효용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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