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제약, 미국 수출용 의약품 첫 생산 시작

태극제약, 미국 수출용 의약품 첫 생산 시작

기사승인 2014-03-19 14:34:01
[쿠키 건강]태극제약은 지난 2013년 완공된 부여 제2공장에서 본격적인 미국 수출용 의약품 생산을 시작했다.

태극제약 부여 제2공장은 글로벌 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에 적합한 최첨단 FDA 생산설비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지난해 말 식약청으로부터 GMP 인증을 취득했으며 이후 의약품 수출을 위해 미국 드럭스토어 업체들의 시설 검증을 통해 생산을 시작하게 됐다.

이번에 생산하는 첫 수출 품목은 태극제약의 대표 연고류 55종, 약 200만개이고, 120만 불 수출 규모로 생산 중이다. 첫 생산을 시작으로 미국뿐 아니라 더 많은 국가에 품목을 늘려갈 계획이다.

태극제약은 전 세계 16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그 중 미국, 홍콩, 베트남, 에콰도르 등 약 12개 국가에 10년 이상 지속적인 수출 중이다. 일반의약품 수출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세계 최대 외용제 생산 전문 제약사로 거듭나기 위해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전 세계 80개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태극제약만이 가지고 있는 오랜 기술력과 노하우를 전 세계에 확산시킬 예정이다.

태극제약 관계자는 “부여 제2공장 가동으로 국내 외용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해외에 외용제의 위수탁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미국뿐 아니라 홍콩, 싱가포르 등 16개국 이상 수출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체계적으로 생산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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