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에서 글로벌 경제포럼 개최

진주시,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에서 글로벌 경제포럼 개최

ICSB, CRT, WEF 임원과 회원, 각국 대학생 등 외국인 150여 명 참여
삼성·LG·GS·효성 등 4대 기업과 중소기업 위기를 기회로 만든 경영철학 공유  ◆

기사승인 2024-09-25 17:18:58
경남 진주시는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경상국립대 100주년 기념관(1층 경남 이스포츠경기장),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등 진주시 일원에서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은 진주시와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조직위원회에서 행사를 주관한다.

3일 동안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기업가정신 및 경영 전문가, 기업인, 기관·단체 임원,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여한다. 국제포럼에 걸맞게 150여 명의 외국인이 함께할 예정이다.

진주 국제포럼 조직위원회는 ICSB(세계중소기업협의회), CRT(콕스 라운드 테이블), WEF(세계경제포럼), DRT(학장 라운드 테이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상국립대, 한국경영학회 등 국내외 기관·단체와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해 다양하게 전체 세션을 구성했다.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해외 참가자들은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사전 행사에 참여해 삼성전자, LG 마곡 연구단지, 현대자동차 등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산업체를 방문하고, 한국의 첨단 산업 현장을 체험하며 현지 기업의 운영 방식과 혁신 사례를 배우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본격적인 행사는 29일부터 시작된다. 29일 진주 K-기업가정신 체험과 문화탐방, 오프닝 리셉션을 시작으로 9월 30일부터 10월 1일 양 일간 개회식, 기조연설, 기업가정신 전문가 세션, CRT·DRT 등 해외기관 세션, 4대 기업과 중소기업 세션, 토크 콘서트 등 본격적인 국제 학술행사를 진행한다.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9월 30일 개회식에는 한승수 전 국무총리, 아이만 타라비쉬 ICSB 회장, 권진회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스티브 영 CRT 글로벌 사무총장, 김동훈 연세대 한국기업경영융합연구원 원장, 데이비드 스프로트 피터드러커 경영대학원 학장 등이 기조 연사로 나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가정신에 대한 핵심 메시지를 전달한다.

개회식 후 세계 기업가정신 전문가 세션을 시작으로 삼성, LG, GS, 효성 등 4대 기업과 콕스 라운드 테이블(CRT) 세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동서양의 기업가정신을 비교 분석해 21세기 새로운 기업가정신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위기를 기회로 바꾼 4대 기업의 기업가정신 사례를 공유하며, 도덕적인 측면에서의 자본주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주 국제포럼 첫 세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세계 기업가정신 전문가 세션에는 아이만 타라비쉬 ICSB 회장, 이주옥 WEF 아시아태평양지역 사무국장, 윈슬로 사전트 ICSB 전 학회장, 김학윤 유타대 교수, 지앙시 루오 홍콩시티대 교수, 폴린 호 말레이시아 커틴대학교 학장이 연사로 참석한다. 

이어지는 4대 기업 세션에는 이정일 삼성글로벌리서치 상근고문, 김재문 LG 경영연구원 부문장, 최누리 GS 전무, 유영환 효성 부사장이 연사로 참여하며, 김명수 매일경제신문 논설실장이 좌장으로 나선다.

마지막은 콕스 라운드 테이블(CRT) 세션으로 마무리된다. 오준 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의장이 좌장을 맡아서 진행하며, 스티브 영 CRT 사무총장, 레스터 마이어스 메리마운트대학교 전문윤리센터 소장, 클레어 반 덴 브룩 트루 프라이스 대표경영자, 프래 피롬야 사신 지속가능성 및 기업가정신센터장, 조남재 한양대학교 교수가 참여한다.

학술대회 이틀째인 10월 1일에는 오전부터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첫 세션인 중소기업 세션은 마케팅과 기업 컨설팅 전문가인 맹명관 중소기업혁신전략연구원 전임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유해성 장한기술 대표, 장군 단꿈아이 대표, 조은우 복을만드는사람들 대표, 서정호 빅스스프링트리 대표, 정우철 엠지아이티 대표 등이 참여해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경제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경영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서 김기찬 인도네시아 프레지던트대학교 국제부총장, 토마스 호이펠 독일 경제경영전문 사립대학교 부총장 등 세계 각국의 학장들이 참여해 '세계 각국의 기업가정신과 K-기업가정신'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치고, '창의적 도전의 비밀, 비움과 멈춤'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 '대한민국의 경제 기적, K-기업가정신과 그 뿌리'와 같은 다양한 주제와 세션으로 포럼의 깊이를 더할 계획이다.

한편,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오는 28일까지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관광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박동식 사천시장, '제4회 우주항공 리더 조찬 포럼' 참석

박동식 사천시장이 25일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K-우주항공정책포럼이 주최한 포럼에 참석하는 등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날 박 시장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제4회 우주항공 리더 조찬 포럼'에 참석해 산·학·연·관 관계자들과 우주항공청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그리고,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비전도 공유했다.

이번 포럼에는 서천호 국회의원(사천·남해·하동),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 이대성 항공안전기술원 원장,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김민석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부회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의 '우주항공청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고민'이라는 주제로 시작된 이번 포럼은 우주항공청 사천 개청 100일을 기념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특히, 박 시장은 포럼 이후 국회를 방문해 국토위 국토법안소위원회 위원인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을 만나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간곡히 요청했다. 

우주항공복합도시는 우주항공산업 기능을 중심으로 행정복합타운, 산업지구, 주거지구, 상업 및 관광이 집적된 자족형 복합도시다. 사천시는 '프랑스 툴루즈'를 롤모델로 삼고, 건설 방안을 모색 중이다.

우주항공청 인근 지역을 우주항공복합도시로 조성해 행정, 산업, 주거시설 및 문화, 관광, 상업시설의 집적화를 통한 시너지 극대화 및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한편, 서천호 의원과 박대출 의원이 지난 5월과 6월 각각 발의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관련 특별법안은 8월 21일에 소관위에 상정돼 검토 중이다.

상임위 찬성으로 의결될 경우 법제사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되고, 본회의에서 심사 및 통과될 경우 정부로 이송돼 공포될 예정이다.

박동식 시장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회"며 "우주항공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지금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안이 신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 지지와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K-BATTERY SHOW 2024 박람회' 참가

경남 하동군은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K-BATTERY SHOW 2024 박람회'에 참가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홍보에 나선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이앤엑스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KOTRA,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등이 후원하는 이차전지 전문 박람회다.

올해 국내·외 260개 사(550 부스)가 참여하는 규모로 개최돼 현대이엔지, 에너진, 한국미스미를 비롯한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특히, H2MEET 수소 전시회와 동시에 진행되어 두 미래산업의 현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군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외 배터리 관련 기업들에 갈사·대송산업단지를 소개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기업 투자유치 활성화 및 업계 동향 파악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이차전지 산업 관련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를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하동지구 홍보와 기업 유치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산림청장배 전국 산림레포츠대회' 개최
 
'2024년 산림청장배 남해 전국 산림레포츠대회'가 오는 10월 3일과 10월 5일 남해힐링숲타운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산악자전거, 오리엔티어링, 산악마라톤 등 3종목이 진행되며, 산악자전거는 10월 3일, 산악마라톤과 오리엔티어링은 10월 5일 개최된다.

대회 코스는 아름다운 풍광을 품고 있는 삼동면 내산 임도 일대이며 남해힐링숲타운이 출발점이자 도착점이다. 

산악마라톤은 10km/23km, 산악자전거는 23km 코스에서 진행된다. 오리엔티어링은 정해진 지점을 순서대로 가능한 빨리 찾아 돌아오는 경기다.

남해군체육회, 더바이크, 한국산악마라톤연맹, 대한오리엔티어링연맹에서 행사를 주관하며, 각 종목별 참가접수 신청은 해당 연맹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산악자전거와 산악마라톤은 9월 30일까지, 오리엔티어링은 9월 28일까지다.  

남해에서 펼쳐지는 산림레포츠대회는 독일마을 맥주축제 기간에 진행된다. 또한 남해힐링숲타운에는 유아숲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행사를 위해 10월 3일과 10월 5일 오전 10시부터 10시 30분까지 남해힐링숲타운-남해 아름따다 카페(내산분교) 구간에서 교통통제가 될 예정이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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