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팀 남은 ‘K팝스타3’, ‘최고점’ 샘 김, ‘강력 우승후보’ 권진아… 유희열의 빛나는 안목

4팀 남은 ‘K팝스타3’, ‘최고점’ 샘 김, ‘강력 우승후보’ 권진아… 유희열의 빛나는 안목

기사승인 2014-03-24 09:56:01

[쿠키 연예] ‘K팝스타3’ 톱4 진출자 명단이 확정되면서 우승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심사위원 유희열(43) 안목이 재조명되고 있다.

23일 방송된 SBS 오디션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에서는 ‘YG위크-톱4 결정전’이 생방송으로 진행돼 톱6 여섯 팀이 무대에 섰다.

알맹(최란·이해용)은 싸이의 ‘청개구리’, 버나드 박은 성시경의 ‘넌 감동이었어’, 짜리몽땅(여인혜·박나진·류태경)은 비욘세의 ‘리슨(Listen)’을 선곡했다. 이어 샘 김은 박진영의 ‘너뿐이야’, 한희준은 이승환의 ‘천일동안’, 그리고 권진아는 스팅의 ‘필즈 오브 골드(Fields of Gold)’를 편곡해 무대를 꾸몄다.

이날 단연 눈에 띈 참가자는 심사위원 최고 점수를 받은 샘 김. 세 심사위원에게 “무대가 소울(Soul)로 가득 찼다” “나를 춤추게 만들었다” “흙 속에 묻힌 다이아몬드다”라는 극찬을 받으며 총점 289점의 점수로 당당히 톱4에 진출했다. 그동안 가창력 부분 등을 지적받기도 했지만 이번 경연으로 우승후보로 급부상한 것.

한편 권진아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혀 온 인물. 이번 무대에서는 “어려운 노래인데 묘한 감성까지 완벽히 표현했다”는 박진영과 “권진아의 곡 해석능력은 최고”라는 유희열의 칭찬을 받았지만, 양현석에게는 “오늘은 그리 감동적이지 않았다”는 평을 들었다. 그러나 무난히 톱4에 이름을 올린 그는 다음 생방송을 준비하게 됐다.

이날 ‘K팝스타3’는 알맹과 한희준이 아쉽게 탈락하며, 샘 김, 버나드 박, 짜리몽땅, 권진아가
톱4 진출자로 결정됐다. 이들 중 우승자로 많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샘 김과 권진아. 이들 뒤에는 심사위원 유희열이 있었다.

샘 김은 본선진출을 앞두고 탈락위기를 겪었지만 이 때 유희열이 그를 알아보고 이끌어 지금의 무대까지 설 수 있게 했다. 권진아 또한 지금 단계에 오르기까지 유희열의 선택이 큰 역할을 했다. 재목을 알아보는 유희열의 감각에 시청자들이 새삼 놀라고 있는 이유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희열이 옳았다” “유희열 안목, 역시 대단하다” “샘 김, 권진아 등 톱4 멤버들의 다음 무대도 너무 기대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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