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환관 조재윤, 매박상단의 수령?… “믿었던 ‘골타’ 이런 반전이라니”

‘기황후’ 환관 조재윤, 매박상단의 수령?… “믿었던 ‘골타’ 이런 반전이라니”

기사승인 2014-03-25 14:14:01

[쿠키 연예] ‘기황후’에서의 믿음직한 환관 골타(조재윤)의 정체를 둘러싼 예상 밖 반전이 암시됐다.

2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40회에서는 황제 타환(지창욱)이 가장 믿는 신하인 내시 골타(조재윤)가 매박 상단의 수령임을 암시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그동안 베일에 쌓여져있던 매박상단 수령의 첫 등장. 하지만 가면을 쓴 채 연비수(유인영)와 대면해 얼굴은커녕 목소리조차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어진 장면에서의 골타는 자리를 비웠다는 이유로 타환에게 핀잔을 들었다. 급히 달려와 의관이 흐트러진 채 등장해서는 “연로하신 어머니께서 몸이 아프셨다”는 변명을 늘어놓았다. 이어 타환이 보지 않는 곳에서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의구심을 높였다.

극중 매박상단은 원나라의 지하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거대 조직이다. 가짜 화폐를 유통시켜 고려에 혼란을 야기하고, 노예 매매를 일삼는 등 악행을 서슴지 않는 숨은 악의 축이다.

시청자들은 “골타가 진짜 매박상단 수령일까? 그가 아니라면 과연 누굴까” “매박상단과 관련이 있든 없든 골타 의심스럽다” “정말 예상치 못한 반전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간 선한 인상으로 타환 곁을 지켜온 골타의 정체에 대한 추측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기황후’ 관계자는 “드라마 전개상 지금 매박상단 수령의 정체를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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