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유인영 “주진모 연모한다” 고백하자 하지원은 결국… ‘눈물’

‘기황후’ 유인영 “주진모 연모한다” 고백하자 하지원은 결국… ‘눈물’

기사승인 2014-03-26 08:57:00

[쿠키 연예] 연비수(유인영)가 승냥(하지원)에게 왕유(주진모)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41회에서 그려진 장면. 죽은 연철(전국환)이 남겨둔 막대한 비밀자금을 빼내기 위해 승냥이 도움 요청 차 연비수를 만나면서 대화가 이루어졌다.

황궁 밖에서 은밀히 만난 자리에서 비밀자금에 대한 이야기를 마친 뒤에 연비수가 승냥에게 “왕유는 단지 조력자일 뿐이냐”고 물었다. 이에 승냥이 “무슨 뜻이냐”고 되묻자 연비수는 “난 그분을 연모한다”며 자신의 속마음을 밝혔다.

이에 승냥은 “난 이 나라의 귀비다. 그런 질문 무례라고 생각하지 않느냐”고 대답하고는 자리를 뜨려했으나 연비수는 눈물이 그렁한 채 “그분께서 마마를 잊지 못하고 계시다는 게 제 눈에는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 분의 고통을 제가 견딜 수 없다”며 왕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연비수가 자리를 뜨자 승냥은 과거 왕유와의 행복했던 때를 떠올렸다. 회상에 잠긴 채 눈물을 보여 결국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애틋함을 자아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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