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귀네스 팰트로(41)와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 멤버 크리스 마틴(37)이 11년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People) 등에 따르면 귀네스 팰트로-크리스 마틴 부부가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매체에 따르면 팰트로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타까움이 가득하지만 우리는 이혼하기로 결정했다”며 두 사람의 이혼사실을 직접 알렸다. “지난 1년간 우리는 관계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이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 생활동안 우리는 서로를 많이 사랑했다. 헤어지더라도 우린 여전히 가족이고 여러 면에서 지금보다 더 가까워 질 것”이라면서 “부모 역할은 그 중 최우선”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2002년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처음 만나 연애를 시작한 후 이듬해 5월 비밀리에 결혼했다. 슬하에 딸 애플(8)과 아들 모세(6)를 두고 있다. 그간 몇 차례에 걸쳐 결별설이 불거졌지만 그때마다 “터무니없는 소문”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관련 소문 돌 때마다 부인하더니 결국은 이렇게 됐구나” “아이들도 아직 어린데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사진=피플(People)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