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에이스 커쇼가 돌아왔다” 시즌 6승 호투

“다저스 에이스 커쇼가 돌아왔다” 시즌 6승 호투

기사승인 2014-06-14 15:56:55
사진=LA다저스 공식홈페이지 캡처.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왼손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26)가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6승을 거뒀다.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른 100번째 홈경기에서 에이스가 귀환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커쇼는 14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8안타를 내주며 1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단 한 개, 삼진은 7개를 잡았다.

1회초 1사 후 연속 안타를 맞으며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들을 삼진과 뜬공으로 연이어 처리했다. 첫 실점은 3회초에 나왔다. 크리스 오윙스와 힐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프라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2대 1로 앞선 6회초 2사 1·2루에서도 데이비드 페랄타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마지막 위기를 넘겼다. 다저스는 7,8회 연속 점수를 추가하며 4대 3 승리를 거뒀다. 커쇼는 시즌 6승(2패)을 챙겼다.

커쇼는 지난달 17일 애리조나전에서 1⅔이닝 6피안타 7실점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 대량실점으로 평균자책점 4.43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이날 호투로 다시 2점대(2.93)로 끌어내렸다.


커쇼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른 100경기에서 개인 통산 44승(24패), 이 구장 평균자책점 2.23을 기록 중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