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10월 축제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축제 준비 '만전'

진주시, '10월 축제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축제 준비 '만전'

기사승인 2024-09-24 18:00:59
경남 진주시는 24일 시청 시민홀에서 조규일 시장 주재로 유관기관·단체, 관련 부서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축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10월 개최되는 '2024 진주남강유등축제', '제73회 개천예술제', '2024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3개 축제에 대한 관광진흥과장의 축제총괄보고에 이어 공보관 등 30여 명의 부서장들과 유관기관·단체 축제 관계자의 추진상황과 문제점 및 개선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로 진행됐다. 

시는 올해 10월 축제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관리, 교통혼잡, 바가지요금 등 대책 마련에 중점을 두어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작년에 실시한 안전관리연구용역 및 인파밀집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 통합상황실 운영, 대중경보장치 운용, 밀집지역 전광판 설치, 진주교 입구 임시횡단보도 설치 등 대책을 마련해 더욱 안전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축제 동참을 위한 캠페인 '친절·질서 운동'과 '자가용 운행 안 하기 운동'도 진주 전역에서 펼치기로 했다.

이번 10월 축제는 지난 2022년 유등공원, 물빛나루쉼터, 김시민호(유람선), 2023년 진주남강유등전시관에 이어 17년 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진주대첩 역사공원을 더해 더욱 알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구간에도 유등을 설치하여 진주의 10월 밤하늘을 하나의 축제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관광객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친절 교육, 위생 관리, 바가지요금 근절대책, 안전관리 대책 등을 잘 시행할 것"을 강조하는 한편 "빈틈없는 축제준비로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오는 10월 5일부터 20일까지(16일간), 개천예술제는 10월 10일부터 20일까지(11일간),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10월 11일부터 20일까지(10일간) 진주성 및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사천국군묘지 이전 조성사업 준공 위령제 개최 

사천시는 24일 오후 2시 30분 송포동에 위치한 사천누리원 자연장지(사천시 송포동 산 75) 내에 새롭게 조성된 국군묘지에서 준공식과 함께 위령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박동식 사천시장을 비롯한 유가족 및 보훈가족, 도·시의원,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사, 제막식과 위령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위령제는 지난 1953년 조성 이후 70여 년 만에 새 터전으로 옮겨진 사천국군묘지의 역사적 의미와 함께 6·25 전쟁에 참전해 목숨을 바친 44위의 영령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천국군묘지는 사천공항 인근 야산에 200(60평)에 공동묘지 형태로 조성, 관리돼 오면서 묘지 앞을 지나는 철로로 인해 유족의 접근이 어렵고, 시설 유지관리에도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시는 지난해 6월 국군묘지 이장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3월부터 사천누리원 자연장지 내에 새 묘역 조성과 함께 본격적인 이장 작업을 진행했다.

새로운 묘역은 998㎡(묘지면적 112㎡) 규모에 조경 및 추모벽면, 국기게양대, 묘비석 및 제단 등을 설치해 시민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공원으로 꾸몄다.

특히, 새롭게 조성된 사천국군묘지는 국가가 직접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16번째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돼 국가보훈부로부터 품격 있는 관리를 받게 됐다.

박동식 시장은 "국군용사 44명의 평안하고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금산과 상주 해변을 한눈에...상주 마을바래길 4㎞ 탄생

남해관광문화재단이 마을 바래길 선정 사업을 3년째 추진 중인 가운데, 올해는 상주면의 '금산 은모래 마을바래길(가칭)'을 선정했다. 

마을바래길 공모사업에는 총 5개 코스가 응모됐고, 지난 13일 마을바래길 선정위원회에서 상주 마을 바래길이 선정됐다. 

올해 마을바래길로 선정된 노선은 금산과 상주해변 경관을 모두 끌어안은 점과 상주해변과 상주체육공원, 행정복지센터 등에 다양한 편의시설이 고르게 분포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마을바래길 사업은 마을주민 대표들이 신청하는 주민참여형 공모사업으로 이번 선정 노선은 상주번영회(회장 이남철)에서 응모한 노선이다. 

지난 2022년 시작된 마을바래길 사업을 통해 현재 남면과 서면, 이동면에 각각 만수무강길과 삼별초길, 용소폭포길이 조성됐고, 코스 완보자 수는 5600여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마을바래길은 기존 바래길이 관광객 중심인 것과 달리 지역주민 걷기 장려에 무게를 두고 중단거리로 조성되고 있다. 그런 이유로 현재 남해바래길 256㎞ 전체 완보인증 조건에서는 마을바래길이 제외된 상태다. 

하지만 2년간 마을바래길 이용 추이를 보면 지역주민보다 외지 도보여행자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마을바래길도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바래길3.0' 초격차 사업을 통해 바래길 통합 완보인증의 한 축으로 격상될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상주 마을바래길은 약 1달간의 정밀노선 컨설팅과 안내사인 정비, 캐릭터 디자인 등을 거쳐 오는 10월 19일 개통식 후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마을바래길도 다른 코스와 마찬가지로 바래길 앱을 통해 코스 안내가 되며, 앱으로 완보인증을 할 경우 캐릭터 코스완보 뱃지를 받을 수 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관내 청년들 여가 활동비 지원

경남 하동군은 지역 청년들의 문화생활 향유와 역량 개발 기회 제공을 위해 오는 10월 4일까지 '2024년 청년 여가비 지원사업' 2차 대상자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하동군에 주소를 둔 19-45세 이하 청년(1978-2005년생)으로, 신청 월의 전월 건강보험료 기준 본인부담금이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예상 모집인원은 약 100명이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연 최대 20만원(실제 지출액의 80%)을 지원받는다.

지원 내용은 두 가지 부문으로 나뉜다. 자기 계발 부문은 △어학 및 자격증 시험응시료 △도서 구입비 △취업·자격증 취득을 위한 온오프라인 학원비, 문화·여가생활 부문은 △문화 및 예술활동비 △관광활동비 △체육활동비 등이다.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신청 희망자는 하동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에 기재된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하동군청 지역활력추진단 청년정책 부서를 방문하거나, 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단, 문화누리카드 대상자와 유사 정책 수혜자, 공공기관 근무자 등 복지포인트 수혜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되며,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 적은 신청자부터 우선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지역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더 다양한 자기 계발과 문화 여가생활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지난해 청년정책 전담 부서를 신설해 여가 활동비 지원과 더불어 주거비 지원, 렌터카 지원 등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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