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떠나는 여행 시 꼭 필요한 상비약은?

여름철 떠나는 여행 시 꼭 필요한 상비약은?

기사승인 2014-07-23 10:04:55
여름철 휴가와 아이들의 방학을 맞아 해외여행 등 장기간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휴가지에서 상비약을 통한 건강관리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최근 여행사 인터파크투어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 항공권을 발권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주지역 여행은 전년 동기보다 64.4%, 유럽지역 여행은 48.5% 증가했으며, 그에 따라 최소 5일 이상의 장기간 여행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해외여행 시에는 음식이나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배앓이나 고열 등 응급 상황이 발생하기 쉬운데 익숙하지 않은 외국에서 필요한 약을 구하기 쉽지 않으므로, 출발 전 미리 상비약을 구비해 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장기간 여행 시 동국제약의 상처치료제 마데카솔, 구내염치료제 오라메디, 모기기피제 디펜스벅스 등 상비약을 준비해 가면 매우 유용하다.

휴가지에서 반팔과, 짧은 바지나 치마를 입고 돌아다니다 보면 상처가 발생하기 쉽다. 특히, 국내나 해외 모두 휴가지에서는 약국을 찾기 쉽지 않아, 상처치료제는 반드시 미리 챙겨야 할 여행 상비약이다.

마데카솔은 식물성분인 센텔라 정량추출물이 들어 있어, 흉터가 생기지 않고 새살을 잘 돋게 하는 대표적인 상처치료제로, 상처의 종류와 특성에 맞게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피부가 연약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마데카솔케어연고’, 염증이 우려되는 상처에 바를 수 있는 ‘복합마데카솔연고’, 그리고 진물이나 출혈이 많은 상처에 뿌릴 수 있는 ‘마데카솔 분말’이 있다.

특히, ‘마데카솔 분말’은 플라스틱 케이스에 들어있어 휴대가 용이하며, 면봉을 따로 구비할 필요가 없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무더위에 빡빡한 여행 일정을 소화하다 보면 피로가 누적되어 구내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점막에 염증이 생기면 따갑거나 화끈거리고, 음식이 닿을 때 통증을 느끼기 때문에 식사하기가 힘들다. 구내염을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면 완치되는 데 보통 일주일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여행 기간 내내 통증으로 고통 받을 수 있다. 오라메디는 구강 내 염증 부위에 자극 없이 작용하며, 항염작용과 함께 염증부위를 보호하여 구내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해 준다.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여름 불청객인 모기를 쫓아줄 수 있는 모기기피제도 빼놓을 수 없는 여행상비약이다. ‘디펜스 벅스’는 WHO에서 추천하는 이카리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유소아에게도 안전한 모기기피제로, 부작용 염려없이 피부나 의복에 직접 분사해 사용할 수 있다. 레몬향이 첨가되어 불쾌감도 없고, 끈적이거나 미끈거리지도 않아 젊은 엄마들에게 인기가 좋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여행지에서는 낯선 환경과, 생활리듬 변화 등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가 더 많아져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며 “최근 여행 상비약으로 휴대가 용이하고 사용이 간편한 분말형태의 상처치료제와, 유소아에게도 사용 가능한 모기기피제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필요한 국가별 예방접종 정보를 해외여행 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ravelinfo.cdc.go.kr)에서 꼭 확인해야 한다.

또한 고혈압이나 당뇨, 천식 등 평소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복용 중단 시 질환이 악화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복용할 분량의 약을 챙겨 가야 한다. 특히 여행지에서 필요한 약을 따로 구입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의사 또는 약사와의 상담을 통해 주의 사항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ju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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