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셀프 뷰티 케어, 주의사항 미리 알아두세요!

여성들의 셀프 뷰티 케어, 주의사항 미리 알아두세요!

기사승인 2014-07-29 14:22:55

무더운 날씨 속, 노출이 과감해질수록 여성들의 메이크업도 강렬해진다. 하지만 또렷한 인상을 만드는 메이크업이 각종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여성들은 또렷한 눈매 표현을 위해 스스로 인조 속눈썹을 붙이거나 속눈썹 연장술을 받는다. 속눈썹 연장술은 접착제를 이용해 속눈썹 가닥마다 인조모를 붙이는 형태인데, 이때 사용하는 접착제는 발암물질인 톨루엔과 포름알데하이드 성분을 다량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접착제가 눈꺼풀에 닿으면 심한 가려움증이나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하면 결막염, 충혈, 눈 다래끼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대해 김진국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원장은 “시술이 필요하다면 검증된 업소에서 시술을 받도록 하고, 눈에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안과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여성들은 과감한 노출을 위해 집에서 셀프 제모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칫하면 모낭염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올바른 방법 숙지해야 한다.

제모로 인한 모낭염 예방을 위해서는 면도나 제모 시에 먼저 해당 부위를 깨끗이 씻고 면도 크림 등으로 충분히 거품을 낸 후 소독된 면도기를 사용해야 한다. 제모 후에는 냉찜질을 하거나 로션을 발라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킨다.

면도나 제모에 사용한 기구는 물기를 말려 부식을 피한다. 족집게를 사용하면 모공이 넓어져 염증 발병률이 높아지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지속적으로 제모를 하면 색소 침착 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면도 전 따뜻한 물수건으로 각질을 미리 불려 상처 발생을 예방한다.

최근 직접 네일아트 제품을 구입해 셀프 네일 케어를 즐기는 여성들이 많다. 초보자의 경우, 큐티클을 정리할 때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을 수 있어 반드시 기구를 수시로 소독해야 한다.

더불어 손발톱에 색을 입히는 매니큐어는 손발톱에 강한 자극을 주고 수분 흡수를 방해하며, 매니큐어를 지울 때 사용하는 아세톤 성분 또한 손발톱을 건조하게 만든다.

건강한 손발톱을 위해서는 매니큐어를 제거한 후에는 적어도 3~4일간 네일아트를 하지 않고 전용 오일이나 핸드크림을 꼼꼼히 발라 주는 것이 좋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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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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