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세계모유수유주간 기념 국내 모유수유 권장 병원 인증식 개최

유니세프, 세계모유수유주간 기념 국내 모유수유 권장 병원 인증식 개최

기사승인 2014-08-06 17:24:55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세계모유수유주간(8월 1~7일)을 맞아 ‘2014년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재인증식을 6일 대한서울상공회의소에서 개최했다.

이날 ▲강릉아산병원 ▲수원시온여성병원 등 2개 병원이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 재인증을 받았다. 강릉아산병원과 수원시온여성병원은 유니세프가 정한 ‘성공적인 모유먹이기 10단계’를 준수하고 산모를 대상으로 엄마 젖먹이기 문화를 적극 조성한 공을 인정받아 재인증을 획득했다.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은 유니세프와 세계보건기구(WHO)가 1993년부터 모유수유를 권장하는 병원을 격려하고 인정하는 세계적인 프로그램이다. 유니세프가 정한 성공적인 엄마 젖 보이기 10단계 외에 모유 대체식품 판매에 관한 국제 규약 준수 여부, 모유수유 이외의 방법을 선택한 산모 관리, 엄마에게 친근한 간호 등 지침을 실행한 병원을 대상으로 2~3년 마다 재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2014년 8월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2만개의 병원이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 임명됐다. 국내는 1993년 부산의 일신기독병원이 첫 임명 된 이래 현재 전국 32개 병원이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 인증되어 모유수유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출산 직후 아기에게 젖을 먹이려는 엄마들이 모유수유를 시작하고 계속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한 기술을 가르쳐주는 병원이 역할이 중요하다”며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을 시작으로 엄마 젖 먹이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캠페인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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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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