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와 한국실명예방재단이 함께 2014 한독과 함께하는 사랑플러스캠페인 ‘함께 보는 밝은 세상 만들기’ 일환 저개발 국가 눈 수술 후원을 위해 지난 9일부터 3박 4일간 캄보디아를 방문했다.
이날 김순례 대한약사회 부회장(여약사회장)은 이애형 함께보는밝은세상만들기TF팀장과 캄보디아를 방문해 보라위 라비(8세), 싸 싸락(13세) 어린이 2명을 격려하고 한국에서 수술 받을 수 있도록 체재비를 지원키로 했다. 이 어린이들은 오는 25일 입국해 1주간의 수술·회복 일정을 마친 후 캄보디아로 돌아갈 예정이다.
김순례 부회장은 “캄보디아라는 현장까지 방문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후원 아이들을 직접 만나 상상할 수 없는 어려운 생활을 보니 가슴이 아팠다”며 “우리 지구촌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밝은 세상을 선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하고 지속적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독과 함께하는 사랑플러스캠페인 사업을 시대적 흐름에 맞게 전환해 추진하는 만큼 내실 있는 사회봉사로 국내 소외계층뿐 아니라 나아가 저개발도상 국가까지 눈 건강 개선을 위한 활동을 넓힘으로써 선진화된 대한민국을 세계인에게 인식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시도지부에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추천받은 개안수술(백내장 수술) 대상자를 추천받아 현재까지 전국의 58명에게 수술을 후원하고 있으며, 향후 수술을 희망하는 대상자에게도 기회를 준다는 방침이다.
조민규 기자 kioo@kukimedia.co.kr